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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훈-이재명 대표 여야 대표 회담, 8개 항목에 합의

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 기구를 운영,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해서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과 함께 종합적 검토 협의 [추현주 기자 2024-09-02 오후 12:28:22 월요일] wiz2024@empas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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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한동훈-이재명 대표 8개 항목에 합의

한동훈-이재명 두 대표가 어제 11년 만에 공식 여야 대표 회담을 갖고, 130여 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민생 공약 협의기구 구성, 의료 공백 사태 대책 마련 촉구 등 8개 항목에 합의했다.

 

회담은 악수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출발했지만 모두 발언이 시작되자 곧바로 신경전이 펼쳐졌다.

 

한동훈 대표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했고.

이 대표는 제3자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약속부터 지키라고 맞받았다.

 

모두 발언 내내 신경전을 이어간 여야 대표는 비공개 회담을 진행한 뒤 8개 합의안을 도출했다.

 

양당은 우선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. 또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해선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 협의하기로 했다.

 

저출생 대책과 관련해선 맞벌이 부부의 육아휴직 기간 연장 등 관련 입법 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고 최근 초미의 관심사로 급부상한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해선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.

 

여야는 또 AI 산업 국가 기반 전력망 확충을 위한 지원방안과 가계와 소상공인 부채 부담 완화,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에 합의했고, 지구당 부활에 대해서도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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